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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고, 갇히고…유례없는 한파 불편 속출지난 6일부터 폭설로 산간적설량 50㎝ 달해
이틀간 제주공항 ‘개점휴업’…2만명 발 묶여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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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10  16: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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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유례 없는 북극발 한파가 불어닥친 제주에 한파와 폭설로 인한 각종 불편과 사고가 잇따랐다.

1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눈구름대가 남동진하면서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이날 오전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지난 6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주요지점별 적설 현황을 살펴보면 한라산 어리목 55.4㎝, 표선 24.7㎝, 산천단 37.3㎝, 성산 15.5㎝, 강정 14.6㎝, 유수암 15.9㎝, 제주 4.3㎝(목측), 서귀포 1.9㎝(목측), 제주공항 5㎝(목측) 등이다.

전날 아침 최저기온은 윗세오름 영하 14.6도, 성산 영하 4.0도, 서귀포(남부) 영하 2.6도, 고산(서부) 영하 1.38도, 제주 영하 1.1도 등 영하권 날씨를 보였다.

폭설에 강풍까지 불면서 제주국제공항은 이틀간 개점휴업 상태였다.

실제 지난 7일 제주공항에서 출발 72편, 도착 81편 총 153편의 항공편이 운항을 취소했고 다음날인 8일에는 도착 101편 전편과 출발 101편 중 96편이 결항되는 등 하늘길이 완전히 봉쇄됐다. 이때 체류객이 2만명이 발생하기도 했다.

많은 눈과 한파로 인한 피해도 잇따랐다.

수도 계량기와 옥내 배관이 한파를 견디지 못하고 얼어붙으면서 지난 7일 밤부터 8일 새벽 사이 제주시 연동·도남동·봉개동 등 제주시 동지역 총 13가구에서 한때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

폭설로 사람이 차에 갇히는 일도 있었다.

지난 7일 오후 7시45분께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서 2명이, 같은 날 오후 10시54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서 4명이 구조됐다.

눈길 미끄러짐 사고도 잇따랐다.

지난 7일 오후 6시31분께 제주시 화북일동에서 60대 여성이 눈길에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3명이 눈길 미끄러짐 사고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한편 이번 눈은 오는 12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온이 조금 올라가면서 한라산에는 눈 형태로, 해안지역에는 진눈깨비 형태로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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