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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책 여파 제주 부동산 수요 ‘집중’수급동향지수 2017년 8월 첫째주 이후 처음 100 넘어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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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10  16: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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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한 각종 부동산 규제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비규제지역인 제주에 부동산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 둘째주 전국 아파트 수급동향지수는 113.9로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2년 7월 첫 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제주지역 아파트 수급동향지수는 101.9로 2017년 8월 첫째주 104.8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었다. 

0~200으로 표현되는 수급동향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우위에 있음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우위에 있음을 의미한다. 

이주 열풍이 불었던 2017년에는 아파트 등 주택 물량이 수요를 따라가기 힘들었다. 이때 큰 폭으로 성장하는 인구유입에 힘입어 주택 공급 물량도 늘어났다. 이후 2018년부터 인구유입이 더뎌지면서 공급이 수요보다 더 많아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아파트 수급동향지수는 100을 밑돌며 수요보다 공급이 더 많은 경향을 보였지만 정부의 각종 규제의 풍선효과와 건설 경기 악화로 인한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가 맞물리면서 아파트 수요가 공급을 뛰어넘게 됐다.

실제 정부는 지난달 17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부산과 대구, 광주, 울산 등 4개 광역시 23곳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었다.

지방 도시에선 파주와 천안 동남·서북구, 논산, 공주, 전주 완산·덕진구, 창원 성산구, 포항 남구, 경산, 여수, 광양, 순천 등 11개 시 13개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창원 의창구는 조정대상지역보다 규제 강도가 센 투기과열지구로 포함시켰다. 이로서 조정대상지역은 총 111곳, 투기과열지구는 총 49곳이 됐다.

이로 인해 규제를 피해간 지역으로 부동산 수요가 몰렸고 지난주 제주를 비롯한 강원, 충북의 아파트수급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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