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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도가 올해 농업·농촌, 식품·축산 분야에 총 2390억원을 투입해 농업·농촌 활력, 먹거리 체계구축, 유통혁신에 나선다.
제주도는 농축산식품분야 정책 목표인 ‘제주농업 변화·혁신으로 농촌경제 활력화’를 위해 4대 전략과제 및 16개 실행계획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체계 구축을 위해 여성농업인 행복이용권 확대 지원, 제주형 사회적 농업 추진,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일반융자 및 재해 특별 융자 이차보전, 농촌인력중개센터 지원, 청년농업인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등이 추진된다.
농산물 유통혁신과 수급 안정을 위한 식품산업인프라 구축 및 6차산업 활성화 지원, 청년 일자리 사업 및 지역특화 산업 육성, 밭작물 토양생태환경 보전사업, 채소가격안정제사업, 월동채소류 자율적 수급 협력 강화, 채소류 출하조절 시설 지원 등도 계획됐다.
특히 감귤산업 재성장 동력화를 위해 511억원이 투입돼 고품질감귤 생산시설 현대화, 과실 전문생산단지 기반 조성, 거점 APC시설 보완, 풋귤 틈새시장 공략 및 가공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사람, 환경 중심의 도민과 상생하는 축산업, 선진동물 방역 실현을 위한 악취저감형 양돈장 구축사업, 24시 냄새민원 방제단 운영, 돼지열병 백신항원 근절 위한 E2마커 사독백신 접종 지원, 동물복지 축산농장 확대 등도 추진된다.
도 관계자는 “급변하는 농업·농촌 환경변화와 코로나 이후 비대면 소비 확대에 대응해 수립된 정책들을 계획대로 착실히 추진해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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