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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돌아오는 제주형 특수농촌 만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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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12  17: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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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는 올해 농업·농촌 및 식품·축산 분야에 총 23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농업은 관광과 함께 제주경제의 버팀목이다. 하지만 서비스산업의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경지면적과 영농인 모두 감소하는 추세다. 관광산업 시설과 태양광 발전시설로 많은 경지 면적이 잠식되고 있다.

 머지않아 예상되는 글로벌 식량위기 시대 이전에 식량안보를 위해 농업의 비중은 계속 높아질 수밖에 없다. 농업이 다시 유망산업으로 떠오를 것은 필연적이다. 도시로 떠난 청년들을 다시 농촌으로 돌아오도록 새롭고 진취적인 농업정책을 추진해야 할 이유인 것이다. 농업분야 예산을 귀농·귀촌사업에 대량 투자한다면 청년들이 찾아오는 생기 넘치는 농촌으로 바뀔 것이다.

 빈 집을 구입해 무상 임대하고 저리로 농지 구입자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등의 지자체의 보수적인 대책으로는 귀농 성과를 거들 수 없다. 대규모로 농사를 지을 토지를 장기간 무상 임대해 줘야 많은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이 될 수 있다. 더구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외국인 농촌 노동자들이 대부분 자기 나라로 귀국하면서 농촌은 또다시 노인 위주의 농사를 짓고 있다.

 제주도와 양 행정시는 제주형 특수농촌 만들기로 위기의 농촌을 살려야 한다. 농업분야 예산의 상당 부분을 주거와 농지 확보비로 사용해 도시에 나간 청년들을 불러와야 한다. 정작 농촌에 살고 싶어도 살 집과 농사를 지을 충분한 면적의 땅이 없어 고민하고 망설이는 청년들이 많을 것이다. 이들이 농촌에 돌아온다면 청년취업난이 저절로 해결되고 농촌도 생기를 되찾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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