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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해 덮친 농가 현장에서 적극 도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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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13  19: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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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까지 이어진 한파와 폭설로 도내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대표작물인 월동무를 포함한 노지작물은 물론 시설작물에도, 아직 수확되지 않은 감귤을 비롯한 과수작물들도 수확직전에 어려움에 당면했다. 며칠간 지속된 영하의 날씨와 폭설로 얼었다 녹은 작물의 상품성이 급격히 떨어졌고, 생육에 영향을 미치는 병해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최근 시장 가격세가 그나마 회복됐던 감귤농가마저도 한해 농사의 마무리가 냉해로 점철될 예정이어서 농가수익 확대를 더욱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2018년부터 시작된 제주경체의 침체는 코로나19를 맞아 급격히 심화됐다. 관광산업의 저성장, 가계경제 타격에 따른 소상공인과 자영업의 영업부진, 건설경기 악화에 뒤이어 겨울한파에 따른 농가의 타격까지 이어지면 사실상 도내 곳곳에 경고등이 켜지지 않은 부분이 없을 정도다. 농가의 경우 일반 소비자들의 소비자체도 감소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으로 친환경 농산물의 주된 소비 판로까지 막혀버려 난감한 상황이었다. 한편으로는 개별 작물마다 생산량 조절 실패로 적절한 시장가격 방어가 힘들어진 상황인데 겨울의 절반이 겨우 지난 현시점에 불어 닥친 냉해까지도 농가의 큰 짐이 됐다.
 제주의 1차 산업 중 농업이 제주의 대표적인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차지하는 중요성을 고려한다면 농심을 겹겹이 그리고 지속적으로 짓누르는 수많은 어려움에 제주도가 발 벗고 나서야 한다. 냉해피해 방지법과 생산량 감소 피해를 방지할 조기수확 알림등 농민들을 대상으로 계도가 이미 시작돼 진행중이긴 하지만 농가 곳곳을 방문해 현장에서 직접 농가의 피해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실행하는 편이 더욱 바람직 할 것이다.

 올해 이어질 농사의 순항을 위해서, 수년간 활로없이 이어온 농가의 수고로움과 피해를 등한시 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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