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신문=윤승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통합문화이용권 사업 주요 내용을 18일 발표했다.
올해 문화누리카드는 자동 재충전 기능 도입, 잔액 실시간 확인, 지원액 인상, 사용처 확대 등이 특징이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발급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만원 인상된 1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수혜자 중 요건을 만족하는 경우에는 별도 신청 없이 지원금이 충전된다. 재충전 대상 여부는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충전이 이뤄진 대상자에게는 오는 28일부터 문자메시지가 발송될 예정이며, 내달 1일부터는 자동 재충전 여부가 확인된다.
자동재충전 대상자가 아니거나 신규 발급을 원하는 경우에는 내달 1일부터 읍면동주민센터 혹은 홈페이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발급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를 고려해 온라인 가맹점도 지속 확대한다. 음악은 물론 인터넷 영상 콘텐츠, 웹툰, 문화 강습도 문화누리카드로 즐길 수 있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에게는 효도라디오 등 고령층 선호 품목으로 구성한 ‘전화주문 상품 안내지’가 배부된다.
사각지대에 있던 가정위탁아동도 문화누리카드 수혜가 가능하다. 법정대리인 동의 절차 때문에 수혜 대상자임에도 지원받지 못했던 지적에 따라 가정위탁보호확인서만 제출해도 신청 가능하도록 사업 지침이 개정된 것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국민이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문화를 즐기고, 문화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