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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수요 축소 ‘5000원 항공권’ 재등장이달 들어 지난 14일까지 제주 방문객 15만4499명 집계
국내 관광객 줄자 김포-제주 노선 항공편 최저가 전쟁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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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18  18: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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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국내 여행 수요가 축소된 가운데 5000원짜리 제주행 항공권이 재등장했다.

18일 한 저비용항공사(LCC) 홈페이지에서 이번 주말 김포-제주 구간의 편도 항공 요금을 살펴본 결과 가장 싼 항공권은 5000원 또는 5500원부터 시작했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 이용료 등을 포함하면 1만3000원 수준이었다. 같은 기간 제주-김포 구간 편도 항공 요금도 비슷한 수준으로 3만원이면 제주 왕복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는 항공권을 구하지 못한 내국인 관광객들이 발을 동동 구르는 일도 있었지만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이후 국내 여행 수요는 급격하게 얼어붙었다.

실제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4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총 15만449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59만7013명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하루 평균 방문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4만643명에 달했으나, 올해는 1만1000명 수준으로 축소됐다.

이 같은 감소세는 코로나가 처음 유행했던 지난해 2~5월 때 보다도 더 크다.

제주 입도 관광객은 코로나 1차 대유행 시기인 지난해 2월부터 4월까지 예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가 여름 성수기를 전후해 일시적으로 회복세를 보인 바 있다. 이후 관광객 감소와 회복을 반복하다가 3차 대유행 시기인 12월 급속도로 관광객 규모가 줄어들었다.

한편 입도 관광객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숙박업소는 물론 렌터카, 음식점 등의 매출이 다시 침체기로 빠져들고 있다.

더욱이 식당과 실내체육시설 등의 오후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 등이 맞물려 제주경제 전반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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