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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주시는 마을에 분포돼 있는 각종 체육시설을 활용하기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겨울철 스포츠 전지훈련 장소로 제주를 선호하는 추세지만, 이용가능한 체육시설이 부족한 현실을 개선하고자 추진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전지훈련 수요는 많은 반면, 공공체육시설의 부족으로 겨울철 전지훈련팀 유치에 한계가 있다”며 “시민 및 체육동호회 생활체육활동에도 제약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겨울철 이용이 미흡한 마을운동장 및 게이트볼장 등 마을체육시설을 스포츠전지훈련 및 생활체육장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는 전수조사를 통해 체육시설의 면적 및 이용가능 종목, 편의시설 여부, 관리주체 등을 파악할 계획이며, 관리주체와 협의해 대상시설을 확인한 후 연차별 정비계획을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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