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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주에서 활동하는 방송카메라기자 30여 명이 지난해 제주 곳곳을 누비며 기록한 영상들이 공개된다.
제주카메라기자회는 내달 20일까지 ‘2020 보도영상전’을 온라인(www.jejucam.com)으로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코로나19 300일의 기록’, ‘코로나19의 숨은 영웅들’, ‘코로나19로 바뀐 교육현장’, ‘코로나19로 우울한 마음을 치료해 줄 생명의 숲 곶자왈’, 등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송두리째 바꿔 놓은 우리의 삶을 다시 한 번 만나보게 한다.
또 4·3 특별법 법안 상정을 요구하는 강창일 의원과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한 4·3 특별법 개정안, 유네스코 제주 등 코로나를 제외하고도 지난해 제주를 뜨겁게 달궜던 이슈들이 함께한다.
특집 다큐멘터리로는 제주 지하수의 경고 ‘균형이 무너진다’와 제주 가치 재발견 ‘사라진 제주성’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케이블TV 최우수 프로그램상 수상작 ‘4·3 트라우마에 갇힌 1세대 생존자들’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수상작 ‘4·3과 조작 간첩 잊히는 기억들’도 전시된다.
한편 지난해 제주도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카메라기자 선정 올해의 의원상’ 수상자로는 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을),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오라동)이 공동 수상했다.
강 의원은 초선임에도 포스트코로나특별위원장을 맡아 도민 피해 극복에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를, 이 의원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 등 주민 친화적인 정책과 의정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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