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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제주인의 삶과 도구 총서 남원읍편’을 발간해 22일부터 도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남원읍 조사는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20회에 걸쳐 진행됐다. 17개 행정마을 중 남원1리, 수망리, 신례1리, 위미2리, 의귀리, 태흥2리 등 6개 마을에 대한 조사다.
이번 조사는 해안마을과 중산간마을을 교차 조사해 지역적인 차이에서 오는 마을의 특징을 균형 있게 살핀 것이 특징이다.
남원읍 총서는 제주인의 삶이 담긴 옛 도구들의 이름과 재료, 쓰임새 및 특징을 정리했다. 구술자료는 물론 760여 장의 사진자료도 담겨져 있다.
책자는 도민들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도록 박물관 홈페이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자료집 발간이 향후 제주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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