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도내 한 도로를 건너던 80대 여성이 차량 2대에 잇따라 치인 뒤 숨졌다.

25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0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하천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A(86)씨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 치인 뒤 반대 차선에서 마주오던 승용차에 연달아 치였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횡단보도가 없는 도로를 건너다 차량에 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SUV, 승용차 운전자는 사고 당시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