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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소프트웨어 기반 인공지능 기초 습득
학교급별 체험 프로그램...단계적 강화
대학원 등록금 지원 등 교원 키우기도
제주도교육청이 올해 주요 정책을 발표한다. 도교육청은 ’제주교육 7대 희망정책‘이라는 이름으로 ▲4차 산업 혁명 미래 대비 교육 ▲배움의 질 향상 위한 원격수업 지원 ▲감염병 예방 및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학력 격차 해소와 책임교육 ▲기후변화 대응 생태환경교육 ▲위기학생 맞춤형 통합지원 ▲역량을 키우는 학생 맞춤형 교육 등을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제주신문은 7대 희망정책 발표에 맞춰 정책 하나하나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제주도내 모든 학생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의 기본을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제주도교육청은 ‘2021 7대 희망정책’ 중 4차 산업혁명 미래 대비 교육‘의 역점 정책을 25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소프트웨어(SW)교육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국가 차원에서 올해 2학기부터는 고등학교에 AI교육이 본격 시행된다.
올해 2학기부터 고등학교 진로 선택 과목에 AI 관련 인공지능 수학과 인공지능 기초 과목이 편성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2025년부터 AI교육이 정식과목으로 초·중·고교에 도입된다.
이에 발맞춰 도교육청은 SW·AI 교육의 인식개선 및 저변 확대를 위해 미래교육연구원에 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센터에는 체험실, 창작실, 실습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교급별로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해 단계적으로 학생들의 SW·AI 역량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체험·탐구 중심의 학생참여 프로그램 ▲로봇활용 AI 창의캠프 ▲주니어 해커톤 대회 ▲SW·AI교육 학생동아리 캠프 ▲SW교육 한마당 등을 운영한다.
교원의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 AI융합교육 전공에 참여하는 교원에게 등록금 50% 이내를 지원하고, AI 기초 융합과정 직무연수 등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SW·AI교육을 전 교과 지식과 융복합해 교육 내용과 방법의 혁신을 주도하는 전문 인력으로 양성시킨다는 포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학생들의 SW·AI 기초 소양 습득에 주안점을 두고 교육 기반과 지원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SW·AI교육의 지속 확대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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