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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올해 제주교육은 예술교육과 놀이교육을 확대하고, 학교공간혁신을 추진한다.
제주도교육청은 ‘2021 7대 희망정책’ 중 4차 산업혁명 미래 대비 교육의 역점 정책을 26일 발표했다.
먼저 학교 예술교육 확대를 지원한다.
인공지능과 차별되는 인간 고유의 본성인 예술적 감수성 키우기를 위해 다양한 예술교육과정을 내실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모든 학생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예술교육을 위해 학생 예술 활동 및 예술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데 지원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온라인 예술공감 터를 구축하고, 예술 교과와 타 교과가 연계한 융복합수업 등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지역예술가 협력 예술수업 ▲예술드림거점학교 ▲예술강사 협력 수업 ▲학생 맞춤형 학생동아리 예술 프로그램 ▲1학생 1악기 연주 등을 활성화한다.
도교육청은 또 ‘놀이가 최고의 배움’이라는 유아교육에 목표를 두고 놀이를 통한 교육문화 기반을 다진다.
먼저 유치원 마당에서 뛰어놀 수 있는 비정형적인 자연중심 놀이터 조성을 확대한다.
놀이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 제고와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연수 자료도 보급한다.
유치원 교육 과정과 연계한 방과후과정을 운영해 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도교육청은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공간 혁신’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 10개 유, 초, 중, 고에 24억원을 투입한다.
학교 공간 혁신은 미래사회 변화에 맞춰 학교 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사업이다. 학생을 비롯한 학교 구성원들이 주도적으로 설계에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4차 산업 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아이들에게 더욱 필요한 역량은 창의력과 상상력, 인류애, 건강 등이다”라며 “예술적 감수성과 놀이교육, 학교 공간 혁신을 통해 아이들의 미래 역량을 주도적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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