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신임 제주지방법원장에 오석준(60·연수원19기·사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내정됐다.

대법원은 전국 법원장 19명과 고등법원 부장판사에 대한 2021년 상반기 보임·전보 인사를 28일 단행했다.

오 신임 제주지방법원장은 경기 파주 출신으로 인천 광성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거쳐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0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해 서울지법 서부지원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2007년에는 사법연수원 형사교수실 교수, 2008년에는 법원행정처 공보관을 지냈다. 이후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부장판사, 수원지법 수석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거쳤다.

부장판사 시절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사건, 정봉주 국회의원의 명예훼손 항소심 등을 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