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윤승빈 기자] 티앤씨재단은 지난해 말 호평 속에 막을 내린 ‘너와 내가 만든 세상’을 온라인 전시로 구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비뚤어진 공감이 일으키는 혐오와 혐오의 해악성이 역사에 남긴 성흔을 오감 시뮬레이션으로 경험하는 전시다. 재단이 이해와 포용의 진정한 의미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했고, 지난해 연말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시는 잘못된 공감과 혐오가 증폭되는 과정, 비극적인 결말, 포용과 희망에 대한 스토리를 구성했다.

혐오가 증폭되는 과정을 알고 오해와 편견이 만들어낸 고통스러운 순간을 느낀다. 이후 비극을 극복해 나가는 희망의 메시지로 막을 내린다.

재단 관계자는 “공감이 가진 이해와 포용의 의미를 보다 정확히 인지할 수 있었다는 후기를 봤다”며 “재단이 지향하는 공감 사회의 길이 한층 더 가까워 지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온라인 전시가 끝나면 제주에서의 전시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