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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주도의회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오라동)은 지난 29일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주도 아동 돌봄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제주도 아동 돌봄 지원 조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현장 및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손태주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장, 김진훈 복지in연구소장, 진은경 지역아동센터 제주지원단장, 안명희 제주도 지역아동센터협회장, 양순택 제주도교육청 장학사, 임홍철 제주도 여성청소년과장이 참석했다.
현재 정부에서는 보편적 초등 방과 후 돌봄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운영 실행계획’을 발표하고, ‘다함께 돌봄센터’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앞으로 초등 방과후 돌봄 관련 정책은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돌봄’차원에서 고려돼야 한다”며 “기존 여러 부처에서 수행되고 있는 서비스 전달체계의 연계·협력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간담회에서는 현재 제주도 내에서는 지역사회 수요 등을 고려한 공급체계 점검과 조정, 초등 방과후 돌봄 관련 컨트롤타워 역할과 관련 제도적 기반 마련, 다함께 돌봄센터 확대에 대한 검토 필요성 등이 제기됐다.
다만 이 의원은 “현재 도내 다함께 돌봄센터는 서귀포시에 올해 5월게 1곳이 설치되는 등 타지역에 비해 설치율이 매우 낮은 편”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도내 지역사회 수요를 적절히 반영한 초등 방과후 돌봄서비스가 운영되기 위해서는 지자체, 교육청, 돌봄기관의 연계·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아동 돌봄 정책이 부모의 수요를 적절히 충족시키지 못할 때, 여성의 경력단절과 출산기피로 이어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동 돌봄 자체만으로 인식할 거싱 아니라 생애주기적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고려돼야 한다”며 “앞으로 조례 제정 후에도 관련 사업의 추진 상황 등에 적극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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