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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올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통합적 생태환경교육을 강화한다.
제주도교육청은 ‘2021 제주교육 7대 희망정책’ 중 ‘기후변화 대응 생태환경교육’의 역점 정책을 7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이 마련하는 ‘다가치 생태환경교육’은 기후위기·환경재난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지구공동체 생태시민인 아이들이 내면화해야 할 가치를 연계한 교육이다.
이를 위해 초·중등 교과 교육과정의 내용 및 성취기준과 생태환경 교육 관련 주제를 연계한 자료를 학교에 보급한다.
교사들은 이 자료를 범교과 연계 주제통합 수업, 자유학년제 주제선택활동 연계 수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생태환경교육에 대한 교원 역량도 강화한다. 교원의 자발적인 연구문화를 지원하기 위해 생태환경교원 교육 연구회, 단위학교 전문학습공동체 등을 운영한다.
또 생태환경교육 관련 세미나 및 직무연수를 운영하며 도내 관련 기관의 우수 연수과정 지원 등을 통해 생태적 소양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생태환경교육 온라인 플랫폼도 본격화한다. 기후위기 및 환경재난에 대한 정확한 정보, 수업을 위한 교육자료,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또 학생 실천 중심의 프로그램을 확대해 생태환경 감수성을 기르고, 생태 친화적인 행동양식의 실천력을 높인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 연계 선도학교 ▲체험·실천 중심 동아리 ▲람사르 습지 탐방 ▲찾아가는 교육 ▲숲길 체험 ▲환경제품 체험 ▲업사이클 체험 등이 이뤄진다.
이 외에도 학교 생태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민관학 거버넌스를 구축해 운영하며, 교육부와 환경부가 공동 개발한 기후행동 실천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권장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공존의 지혜를 강조할 것”이라며 “미래를 살아갈 학생들이 환경과 생명에 책임있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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