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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유행하면서 외출보다는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 같은 현상이 겨울철까지 지속되면서 가정 내에서는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난방용품을 사용한다. 대표적으로 전기히터·열선, 전기장판, 화목보일러 세 가지가 있는데 이는 ‘겨울철 3대 난방용품’이라 불리며 소방에서는 겨울철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지난해 10월 말 기준으로 최근 4년간 제주에서 난방기구에 의한 화재 발생 현황을 보면 화목보일러 32건, 전기장판 15건, 전기히터 12건, 열선 3건으로 총 62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2월(16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또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난방용품은 대부분 ‘부주의’로 일어나며 전기적 원인, 원인 미상, 기계적 원인을 합친 수보다 많다.
그만큼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으나 작은 부주의로도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첫째, 전기히터는 벽으로부터 20㎝이상 거리를 두고 이불이나 소파와 같은 가연성, 인화성 물질은 가까이 두지 않아야 한다. 또 1~2시간 동안 10분 정도는 전원을 꺼 식혀줘야 한다.
둘째, 전기장판은 온도조절기를 밟거나 충격을 가하지 않고 접거나 구겨서 보관하지 않아야한다. 두꺼운 이불이나 라텍스 제품을 장판 위에 깔지 않는다.
셋째, 화목보일러는 불연재로 구획된 별도의 공간에 설치하고 지정된 연료만을 적당량 사용해야한다.
특히 전기를 사용하는 용품들은 공통적으로 안전인증(KC마크)을 받은 제품만 사용해야 하며 하나의 멀티탭에 여러 개 제품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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