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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올해 자유학년제가 도내 전체 중학교 45개교에서 전면 실시된다.
제주도교육청은 ‘2021 제주교육 7대 희망정책’ 중 ‘역량을 키우는 학생 맞춤형 교육’의 역점 정책을 14일 발표했다.
올해는 중학교 1학년 1학기와 2학기 모두 자유학기 교육과정으로 편성, 자유학년제 교육과정이 본격 운영된다. 이는 기존 한 학기만 운영됐던 자유학기제의 확장이다.
자유학년제는 학생 참여형 수업과 과정중심평가가 핵심이다. 이를 토대로 배움의 즐거움이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과 미래 역량 함양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자유학년제는 학력 저하 및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수업활동 과정과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학교와 가정 간 소통도 활성화 하면서 자기주도적 학습태도를 형성하고 기초·기본학력을 향상시킨다.
세부 방안으로는 ▲학교와 지역 특색을 반영한 자유학년제 교육과정 운영 ▲학생참여형 수업 강화 ▲과정중심평가 내실화 및 피드백 강화 ▲학생 선택권 확보 및 자유학기 활동 내실화 등을 추진한다.
학교와 지역 특색을 반영한 창의적 교육과정과 관련, 자유학기 활동은 학교 여건에 따라 연간 221시간을 운영한다. 주제 선택활동인 경우 학생 중심 교육과정이 되도록 교과와 연계한다.
학생 참여형 수업을 위해 교과별 내용과 성취수준 등을 검토, 교육과정을 재구성한다. 교과연계 주제선택 프로젝트 수업, 융합수업, 토의 및 토론, 발표수업 등을 강화한다.
학생 선택권 확보 및 자유학기 활동 내실화를 위해서 사전 수요조사, 사후 만족도 조사 등 학생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한다.
이와 함께 교과별 평가 시기를 분산해 학생 부담을 완화하고, 교과별 특성에 따라 학생의 학습 상태를 점검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여건에 따라 평과 결과를 제공하면서 학교와 가정의 적극적인 소통을 도모할 것”이라며 “교과와 학생의 삶이 연결되고, 교과에서 확장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자유학기 활동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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