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전아람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교육기관 내 구성원들의 안전과 심리건강을 위한 2가지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구성원들의 안전과 관련해, 강성의 의원(더불어민주당, 화북동)이 대표 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 화장실 불법촬영 예방 조례안’은 도교육청 산하 기관 내 화장실 불법촬영 억제 및 예방 방안을 담고 있다. 이 조례는 도교육감과 기관장에게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불법촬영 상시점검체계 구축의무를 부여하고 안심보안관 운영,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불법촬영 예방 교육 및 연수 실시등이 주된 내용이다. 
또 심리건강과 관련해, 김경학 의원(더불어민주당, 구좌읍·우도면)이 대표 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안’은 상위법률인 ‘자살예방법(약칭)’의 지방자치단체의 자살위험자 적극구조 정책수립 의무를 근거로 마련 됐다. 이번 조례 제정 취지로, 학생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환경조성을 위한 도교육청의 종합정책 수립 및 시행 근거마련에 있다고  김 의원은 밝혔다.  이번 예고안은 자살예방 교육을 학교교육과정으로 편성운영토록 하고, 정책 자문위원회 설치, 교직원들의 자살예방관리 연수, 자살사망자나 시도자와 그 가족에 대한 명예 및 생활평온 유지 배려, 심리적 어려움 지원 등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