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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김상현 기자] 구좌읍 월정해변에 ‘월정리 어촌해양관광센터가 완공됐다.
월정리 해변 서쪽에 지상 2층, 연면적 445.8㎡ 규모로 지어진 어촌해양관광센터는 1층에 관광안내소를 비롯해 샤워실, 탈의실, 화장실, 지역특산물판매장이 조성됐다.
2층에는 물놀이객 안전을 위한 종합상황실과 이용객들의 포토존을 위한 옥외 데크시설이 만들어 졌다.
월정해변은 뛰어난 해양경관 덕분에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며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편의시설 및 안전시설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제주시 관계자는 “어촌해양관광센터 조성을 위해 18억원을 투입, 2019년 11월 착공한 이후 지난해 말 공사를 마무리했다”면서 “센터 조성으로 월정리 해변을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비지정 해수욕장인 월정해변을 지정 해수욕장으로 고시하기 위한 절차를 해양수산부와 협의 중인데 오는 5월 해수욕장협의회 개최 시 정식 안건으로 상정해 지정 해수욕장 고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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