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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김상현 기자] 제주도내 최초로 건립되는 지역자치복합가족센터 사업이 올해 본격 추진된다. 서귀포시는 2022년까지 서귀포시지역자치복합가족센터 완공을 목표로 지난 1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법환동 1666-6번지에 들어서게 될 지역자치복합가족센터는 육아종합지원센터와 대륜동문화복지센터, 서귀포소방서 등 전체적으로 주변 건물과 진입 동선, 주차장의 배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시설계에 반영될 예정이다.
공사비 57억여원이 투입되는 지역자치복합가족센터는 연면적 2039㎡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4층에 다목적 가족 소통 및 교류공간, 공동육아나눔터, 자녀언어교실과 건강증진 사업실 등이 조성된다.
서귀포시는 1~2층이 가족센터, 3~4층은 건강생활지원센터가 들어섬에 따라 다양한 인구변화에 대응하는 가족 돌봄 지원을 강화하고, 다양한 가족의 맞춤형 서비스, 장애인 편의시설 등으로 통합적 가족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그 동안 가족의 유형에 따라 각각 받고 있는 서비스를 일원화해 수혜자 중심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건립할 계획”이라며 “2022년 가족센터가 건립되면 다양한 가족서비스가 한 곳에서 이뤄져 시민을 위한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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