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광어 가격 안정화로 41% 매출액 증가"

[제주신문=전아람 기자] 지난해 제주산 수산물 판매액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갈치 조기 등의 어종을 중심으로 큰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역 수협위판 실적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2020년 12월말 기준 5만9,288톤 5,310억원이 위판 돼 전년도(2019년) 4만 3,873톤, 3,133억원 보다 동월 대비 물량은 26% 판매액은 41%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중 양식 광어인 경우, 12월말 기준 2만3,251톤을 생산해 전년대비(2019년 2만2,320톤) 물량이 4%증가 한데다가 지난 2018년 8월 이후 지속되던 가격 하락이 20개월 만에 예전 정상가를 회복하면서 2,719억원의 매출금을 기록해 2019년 대비 41,32% 증가한 것으로 조사 됐다. 이러한 배경으로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은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온라인 소비패턴에 맞춤형 고품질 적정량 접근성에 대한 전략적 시책과 성산포수협의 관광체험과 연계한 활어유통센터 개소와 미국 FDA 위생수준에 맞는 제주광어 수산물 수출물류센터 개소 등이 양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 했다.  특히 양식광어의 경우, 제주도가 수산물 안정기금 13억원을 긴급 투입해 520톤의 양식광어를 자체 페기하고 차량소비행사를 비롯해 기업들과의 소비초긴 및 수산생물시장격리의 노력 또한 광어 값 안정화에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지난해 추진했던 각종 소비촉진사업을 대한 효과를 정밀 분석해 개선점들을 발견해 나가는등 단기적으로 수급 안정화와 장기적으로 수급대책을 목표로 다양한 시책들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