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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추진되던 제주 첨단식품단지 조성계획’이 ‘미래농업센터 설립 계획’으로 축소 수정돼 추진된다.
개발 부지 역시 당초 100만㎡이상에서 10만㎡ 내외로 축소된다. 투자금도 1665억원에서 약 477억여 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추진방식 또한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의한 국가산업단지 조성에서 건축법 등 개발법에 따른 건축물 설치로 변경된다.
JDC의 사업을 변경 배경에는 사업추진과정에서 제주 농산물 가격 하락, 대기업 자본에 의한 농업 잠식 등 논란이 된 농민단체들의 의혹 제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JDC는 변경된 ‘미래농업센터’ 설립 계획으로 교육연구시설, 실증시설, 체험관광시설 그리고 스마트 유통시설 4가지 분야를 기본 구상으로 해 약 6개월간 기본계획 수립연구용역에 착수한다. 특히 용역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농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충분한 소통과 협의를 거칠 방침이다.
한편 올해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사업부지가 선정되면 2022년에는 인·허가 절차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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