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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제주지역 수산업에도 타격제주연, 관련 연구 보고서 발간…대응방안 제시
허영형 기자  |  hyh8033@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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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2.17  17: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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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제주지역 수산업 분야에도 타격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연구원은 17일 ‘코로나19 사태가 제주지역 수산업에 미치는 영향분석 및 대응방안’ 보고서를 발간하고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생산 측면에서는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전체 수산물인 경우 생산량, 생산금액(어업인 소득금액)은 전년 동기대비 증가한 것으로 분석돼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지만, 마을어업(해녀)인 경우에는 소라 생산량과 생산금액 모두 감소해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수출 측면에서 갈치, 광어, 소라 수출량이 감소하면서 코로나19 피해가 발생했고, 수산물과 관련한 3차산업(수산물 판매장, 음식점) 역시 관광객 감소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연구진은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관광시장 침체로 인한 수산업 연관 산업 침체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며, 생산적 측면, 소비적 측면, 예방적 측면, 기타적 측면의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생산적 측면에서는 자동 양륙시스템 구축, 저온 위생형 위판장 구축, 전자경매 시스템 도입, 수산물 입·출고 시스템 구축, 위판장 캠마켓 구축 등의 방안이 제안됐다.

소비적 측면에서는 수산물 온라인 판매 시스템 구축, HMR(가정간편식) 개발 및 소비환경 조성 등, 예방적 측면에서는 해양바이오를 이용한 치료제 연구 및 인체의 면역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기능성 식품 개발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기타적 측면에서는 코로나19가 다시 재확산 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어업인 경영안정, 수산물 물류, 외국인 선원 수급, 수산물 소비구조 패턴 변화, 다이버 현황 등 간접적으로 수산업에 미치는 영향까지 다양한 방안에 대해 추가적으로 검토 및 연구 등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사태가 제주지역 수산업에 미치는 영향분석 및 대응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2020년 1월부터 8월까지 제주 주요 수산물(갈치, 광어, 소라)의 생산(생산량, 생산금액)·수출(수출량, 수출금액) 통계분석 및 BC카드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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