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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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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2.17  19: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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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신문 사설] 제주도에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치하기까지 난항이 계속될 모양이다. 질병관리청이 5개 권역에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치하기로 했었지만 대상지역 선정에서 제주도는 여러번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올해 또 다시 감염병 전문병원 설치 권역선정 결정에 앞서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에 대한 국가의 경각심이 최고조에 이른 상태에서 설립 지역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이뤄졌고, 제주도는 올해 재도전을 앞두고 추가된 다른 권역들과 치열한 경쟁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설립지역 선정에 있어 지난해부터 지속된 코로나19의 권역별 대응경험과 당면문제들이 중요한 판단자료로 활용될 것이 뻔하다. 제주도는 인구규모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규모 및 치료경험 있어서는 타 권역에 비해 정량적으로는 뒤처져 열위에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제주도는 제주의 지리적 한계와 타 지역과 차별성이 있는 감염병 위험요인으로써 정부를 설득하고 결론적으로 제주권역에 감염병 전문병원이 설치되는 결과를 이뤄내야 한다. 


 본격적으로 코로나 백신접종이 실시되더라도 전국민의 접종완료시기까지 최종적으로 코로나19와의 전쟁이 전세계적으로 종식되기까지 제주도는 주요 관광지로서 다수의 외부인들의 출입이 예정된 상태다. 점차 인근 국가들과의 직항로가 재개되면서 해외에서 제주도로 감염병 병원이 유입될 확률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정량적으로 평가될 감염병 대응경험도 중요하겠지만 감염병 환자들이 급증하거나 중증 환자들이 늘어날 경우 다른 지역으로 이송되기 사실상 어렵고, 해외유입 위험도가 높다는 정성적 평가요인을 가지고 정부를 얼마나 잘 납득시킬 수 있는지가 관건일 것이다. 도민들이 관광업의 조속한 회복을 염원하면서도 감염병 환자 증가시 치료시설이 부족하고 취약해 불안감을 갖고 있는 상황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호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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