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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속 추진 ‘제2공항’ 좌초 수순도민여론 반대 ‘우세’ 성산주민 ‘찬성’ 압도적
명분 얻은 국토부·원 도정…피해는 도민들 몫
허영형 기자  |  hyh8033@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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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2.18  20: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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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 제2공항 건설 정책 추진에 대한 도민 찬·반 여론조사 결과, 반대하는 도민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 됐다. 이로써 당초 졸속 추진으로 비판을 받았던 제2공항 건설은 결국 좌초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여론조사 목적이 비록 추진 중인 제2공항 건설 지속 또는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것이 아니지만, 정책추진에 탄력을 잃어 더 이상 정책 추진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이에 따라 공항건설 호재를 기대했던 성산읍 주민들을 비롯해 구좌읍·표선면 등 배후지역 주민들의 실망과 개발 호재에 힘입어 부동산 투자자들의 투자 손실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5년간 공항건설을 조건으로 토지허가제에 묶여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못했던 성산읍 주민들과 타토지주들의 피해도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국토부와 원도정은 정책 추진 중단을 하는데 이번 여론조사로 명분을 확보하게 됐다. 실제로 국가의 대규모 정책 추진 결정을 하는 청와대와 집권정당은 제주 제2 공항에 대해 관심이 높지 않고 가덕도 동남권 신공항 가덕도에 모든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수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SOC사업임에도 졸속으로 추진한 국토부와 원도정이 제2공항 건설 여부에 대해 앞으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이목이 집중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의 요청에 따라 제주기자협회 소속 9개 언론사(KBS제주방송총국, MBC제주문화문송, JIBS제주방송, 제주CBS, KCTV제주방송, 연합뉴스 제주취재본부, 제민일보, 한라일보, 제주일보)가 주관했으며, 해당 언론사들의 위탁으로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과 엠브레인퍼블릭이 실시했다. 

한국갤럽과 엠브레인퍼블릭은 각각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도민 2000명과 사업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엠브레인퍼블릭 여론조사 결과 반대 응답이 51.1% 찬성 응답이 43.8%로 반대 응답이 찬성 응답보다 7.3%포인트 높게 조사 됐다. 전 도민조사와 별개로 조사한 성산읍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찬성 응답이 65.6% 반대 응답이 33.0%로 찬성 응답이 반대 보다 32.6%포인트 높게 조사 됐다.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는 반대 응답이 47.0%, 찬성 응답이 44.1%로 반대 응답이 찬성 응답보다 2.9%포인트 높게 조사됐다. 성산읍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찬성 응답이 64.9%, 반대 응답이 31.4%로 33.5%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오차범위는 엠브레인퍼블릭의 경우 도민여론조사 95% 신뢰수준에 ±2.19%포인트, 성산 주민 조사 95% 신뢰수준에 ±4.38%포인트다. 한국갤럽은 도민여론조사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성산 주민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응답률은 엠브레인퍼블릭이 도민여론조사 31.5%, 성산 주민 여론조사 46.5%, 한국갤럽의 경우 도민여론조사는 35.5%, 성산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는 43.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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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기
여론조사결과에 몇가지 의문이 생긴다. 첫째, 이렇게도 중차대한 여론조사를 하면서, 아직껏 중앙매스컴에 등장한 것을 본 적이 없는 한 여론조사기관이 참여하게 되었는지? 둘째, 왜 이기관이 조사한 표본층 중, 다른 한쪽 여론조사기관과는 달리, 유독 여성층에 반대표가 많게 나왔는지? 셋째, 과거 이 여론조사기관이 시행했던 여론조사결과 중, 진보적 여론조사결과가 적잖게 나온 적은 없는지? 국토부는 많은 여론조사정책시행을 했던 부처라 잘 분석, 평가해 내리라 믿는다.
(2021-02-20 21:10:42)
화난다
동쪽찬성 우세인데 서쪽반대만 부각시키는 제주신문의 저의는 뭐냐!!!!
(2021-02-20 07:53:25)
고한
전라도, 경상도 지역주의 경계선처럼 이번 여론조사야말로 제주도를 동편濟, 서편濟로 갈등 경계선을 확연하게 갈라 놓았다. 처음부터 동쪽찬성, 서쪽반대가 예상되었던 현상이었는데.....왜 갈등을 더욱 부추기게 만드는 이런 여론조사를 실시해야 했는지....그야말로 참고용도 안되는 여론조사다! 언론사들도 그만 자극적인 선동을 멈추라. 갤럽조사의 경우, 표본오차를 틀어 계산해 보면 표본 2019명중 반대는 채 20명도 안된다.
(2021-02-19 08: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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