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뉴스룸경제/관광
제주 경제 전방위 악화…생산·소비 ‘급감’지난해 광공업·서비스업 전년대비 6.5%·10.4% 감소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2.22  15:41:3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사진=연합뉴스

[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제주지역 경제가 전방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급감한데 이어 소비도 부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4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광공업생산은 1년 전보다 6.5% 감소했다.

음료,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등의 생산이 늘어 제조업은 5.0% 증가했지만 전기·가스업이 8.7% 줄어드는 등 전체 감소를 이끌었다.

지난해 서비스업생산 역시 1년 전과 비교해 10.4% 감소했다. 금융·보험 업종에서의 생산이 증가한데 반해 관광객 감소로 인한 도소매업 생산이 부진하면서 서비스업 생산에 타격을 줬다.

광공업생산의 감소폭은 제조업 선방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7번째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지만 서비스업생산은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특히 지난해 제주지역 소매판매는 전년보다 무려 2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큰 감소폭이며 소매판매 감소폭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서울(-9.0%) 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제주지역 소매판매가 크게 악화된 것은 외국인 관광객 증발로 인한 면세업계 판매 부진이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 지난해 코로나 사태 이후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평년대비 90% 가까이 사라지면서 제주시내 면세점들이 사상 처음으로 휴점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건설 경기도 등락을 반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건설수주액은 1분기 1609억원, 2분기 2746억원, 3분기 1177억원 등 오르락내리락 하다가 4분기 20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분기 대비 5.4% 감소한 것이다.

한편 지난해 고용률은 1년 전보다 1.3%포인트나 하락했다. 이는 전국에서 경기(-1.6%포인트), 강원(-1.5%포인트) 다음으로 세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고용시장 타격도 컸다.

반면 지난해 제주지역 수출은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제주지역 수출은 1년 전보다 3.9% 증가했는데 전국 수출이 5.4% 감소한 것과 비교해볼 때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서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