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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코로나 백신 우선 접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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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2.22  17: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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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지만 정작 시급한 학교 교직원에 대한 접종은 후순위로 밀렸다. 3월 신학기부터 전면 등교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교사를 포함한 교직원 우선 순위 백신 접종은 너무나 당연하다. 하지만 정부는 백신 조기 대량 확보가 어려워지자 교육 종사자의 접종을 3분기로 늦추는 납득하기 어려운 접종계획을 세웠다.

 사실상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질 수 없는 곳이 학교 교실이다. 매일 보통 30~40명의 학생과 접촉하는 교사들에게 코로나 백신 조기 접종보다 더 긴박한 일은 없다. 물론 교육부는 학생들과 자주 접촉하는 보건·돌봄교사를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해 달라고 방역당국에 요청한 상태다. 하지만 이 문제가 해결된다 하더라도 교내 코로나 감염 우려는 해소되지 않는다.

 오히려 일반 교사들이 학생들과 접촉하는 시간이 훨씬 더 길다. 보건·돌봄교사로 제한하는 우선 접종이 설득력이 없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정부는 교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을 2분기로 앞당겨야 한다. 물론 아직까지 학교에서의 코로나 발병 사례가 문제가 될 만큼 심각하지는 않다. 하지만 언제, 어떤 형태의 집단 발병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실제로, 최근 서울 양천구 소재 유치원·어린이집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18(직원 5, 원생 8, 학부모 5)이나 발생했다. 최초 학부모에 의해 확산된 사례로 학교에도 언제든 유사한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 코로나 감염 우려가 가장 큰 곳이 학교 현장임을 간과해선 안 된다. 소규모 모임을 자제토록 하면서 수백명의 학생들과 접촉하는 교사들을 코로나 위험에 방치하는 자체가 큰 모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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