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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가족 간 감염 확산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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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2.22  17: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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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매일 10명 이상씩 두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사우나·카페발 집단 발병 형태는 아니지만 요즘도 하루 1~5명씩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가족 간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관광객 등 방문자를 접촉한 사람에 의한 가족 간 감염 또는 수도권 지역에 다녀온 사람이 코로나에 걸린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가족까지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의 가족 간 감염사례만 보더라도 지난 18일 이후 4명이나 된다. 다른 지역처럼 의료기관, 종교시설, 공장 등 산업시설, 직장 관련 등 집단 발병이 이뤄지지 않아 다행이나 가족 간 감염이 지역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더구나 가족 간 접촉과 함께 소공동체를 중시하는 제주지역의 특성상 잦은 소규모 모임에 의한 코로나 감염 우려도 크다. 모두가 긴장의 끈을 놓지않고 있지만 가족 간 감염이 지속되면 지역 공동체로 확산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이달들어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9(22일 현재)에 이른다. 매일 2명꼴로 일상화되다시피했다. 더욱이 지난 20일은 제주지역에서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지 1년이 되는 날이다. 1년 새 누적 확진자가 무려 561명이나 발생했다. 미처 생각지 못한 많은 발병 인원이다.

 특히 지난 설 연휴에 15만여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다녀갔다. 2주간 잠복기가 끝나는 이번주말 어떤 형태의 감염자가 나올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제주도 방역 당국은 코로나 확진자 발생 추이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신속한 격리 조치를 취해 가족 간 확산이 철저히 차단되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도민들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완화됐지만 사적 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반드시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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