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김상현 기자]

서귀포시가 다음 달부터 두 달간 지역 내 독거노인 실태 파악을 통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서귀포시는 독거노인 1만 1000여명에 대해 주거상태, 가족 및 이웃과의 사회관계, 생활여건, 정신 및 신체건강 등 전반적인 상황을 조사한다고 23일 밝혔다.

생활지원사 177명은 이달 말까지 교육을 완료한 뒤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구조화된 실태조사카드를 활용해 조사에 나선다.

서귀포시는 조사를 통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비롯해 서귀포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 사례관리 및 자원연계,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댁내장비사업 등 독거노인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실태조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홀로 사는 어르신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관리로 따뜻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