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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 수출길 막히자 해녀 경영난 심각고태순 의원 “대체할 수 있는 품목 발굴 필요”
허영형 기자  |  hyh8033@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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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2.23  18: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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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소라 수출량 감소와 국내 소비부진으로 제주해녀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소라를 대체할 품목 개발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실제 제주연구원이 발간한 ‘제주지역 수산업에 미치는 영향분석 및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소라 수출량은 전년 동기(377.7t)보다 98t(25.9%)감소한 279.7t으로 조사됐다. 수출금액도 전년(141만9200만달러)보다 40만6800달러(28.7%) 감소한 101만2400달러에 그쳤다.


이에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고태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은 23일 제392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제주 해녀의 주 소득원인 소라를 대체할 품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제주연안에 자생하고 있는 참모자반, 미역, 청각, 톳 등 ‘해조류’를 대체품목으로 제안하며 “이를 이용한 가공식품, 화장품, 의약품 개발 연구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고형범 해양수산연구원장은 “해녀의 소득원이 소라에 한정돼 있는 문제에 공감하고 있다”며 “이미 참모자반 시험생산 연구가 진행됐고, 양성 가능성을 확인한 상태다. 앞으로 참모자반 이외의 해조류에 대한 생산 가능성을 확인함과 동시에 상품 개발 연구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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