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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불임금 달라”…공사현장서 노동자 고공농성60대 남성 연립주택 공사장 옥상서 시위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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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2.23  18: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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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도내 한 공사현장에서 노동자가 체불임금을 달라며 고공농성에 나섰다.

23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6시20분께 제주시 오등동의 한 연립주택 공사장 옥상 약 17m 높이 비계 위에 60대 남성 A씨가 올라가 시위를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해당 건설 현장에서 형틀 작업을 하던 노동자로 밀린 임금이 지급되기 전까지 내려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과 경찰은 에어매트를 깔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또 현장에서는 한국노총 제주지부장이 A씨와 협상을 시도하기도 했다.

한편 제주에서 발생한 체불임금 가운데 40%가 아직 해결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체불 임금 162억원 가운데 전체 38%에 달하는 60억원 가량은 사법 처리가 진행되고 있고, 2억2000만원 가량의 체불 임금은 정산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체불 임금 사업장수는 1300여 곳으로 지난해보다 10% 줄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전체의 40%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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