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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정쟁은 뒤로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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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2.25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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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백신이 25일 제주에 도착해 오늘(26) 도내 요양시설과 보건소에서 접종이 시작된다. 하지만 백신접종을 둘러싸고 여전히 불필요한 정쟁은 계속되고 이로 인한 피로감과 백신에 대한 불안감은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됐다. 백신 확보가 늦어져 ‘OECD 국가 중 접종이 시작되지 않은 마지막 국가또는 전 세계 몇 번째 접종시작 국가이런 타이틀 논쟁은 오늘부터 접종이 시작된 이상 뒤로 해야 한다.

 백신접종이 늦어진 것과 결부시켜 국내 1호 접종자에 대한 정쟁도 불필요하다. 첫 접종자의 상징성을 정치의 영역으로 끌고 가 여야의 상호비방전으로 비화시키는 정치권의 행태는 반드시 자제돼야 한다. 정부는 오늘 오전에 시작돼 첫 백신을 맞는 사람들이 1호 접종자라고 못박아 일단락 됐지만, 앞으로도 이런 문제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정치권의 반성과 자제가 필요하다.

 힘겹게 시작된 백신접종이 수량 확보 상황과 접종순위를 고려해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전 국민적 접종과 집단면역의 효과를 거두려면 올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백신제조사 선택권이 없는 국민들의 방역협조를 순탄하게 얻으려면 정부는 백신 유통·보관에 총력을 다하고 접종 이후의 면밀한 모니터링과 그 정보를 국민들에게 정확히 공개해야 한다. 물론 정부는 백신의 안전성과 선행국가의 추이를 확인할 기회가 있었다는 이유를 국민에게 이야기한 이상 안정성과 효과가 입증된 백신을 최대한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도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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