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김상현 기자]

서귀포시가 시민들에게 잠자고 있는 지방세 환급금을 돌려주기 위해 오는 22일까지 환급금 찾아주기 중점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방세 환급금은 취득세 신고 납부 후 감면 , 자동차세 선납 후 폐차 및 소유권 이전 등에 따른 세액 감액 등으로 인한 지방소득세 감액으로 발생하며, 5년 안에 청구하지 않으면 청구권이 소멸돼 환급금을 돌려받을 수 없다.

지방세 미환급금은 올해 2월말 기준 4849건에 1억 5700만원인데, 10만원 이상이 262건에 9400만원에 달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번 정리 기간 동안 환급금 미청구자에게 안내문 발송은 물론 시청 세무과 및 읍면동사무소에 환급금 신청 창구를 운영하며 신청을 독려할 계획이다. 

지방세 미환급금은 납세자가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위택스(www.wetax.go.kr)나 ARS(1899-0341)로 조회 가능하며 납세자 본인 명의의 계좌로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