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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미술관, 제주 대표 문예공간 ‘도약’추모행사·전시·온라인 스튜디오 등
거장의 삶 반추하는 공간으로 변화
윤승빈 기자  |  sb@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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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01  16: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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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김창열미술관이 제주를 대표하는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다는 포부를 세웠다. 

김창열미술관은 올해 고인에 대한 추모행사, 국내외 전시, 온라인 전시시설 구축, 창작 스튜디오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미술관에는 지난 1월 고인이 된 화백이 생전 물방울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했던 작품 233점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미술관 관계자는 “김 화백이 별세한 이후 미술관을 찾는 사람들은 다시 한번 고인의 작품 활동에 대한 열정을 느낀다고 말한다”며 “관람객들이 화백을 추모할 수 있도록 고인이 잠든 수목장지 부근에 흉상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창열미술관은 거장의 작품 감상은 물론 삶 전반에 대해서도 반추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술관은 또 대면 전시가 어려운 상황에 대비하고, 시공간의 제한 없이 화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스마트미술관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창작 스튜디오도 운영한다. 입주작가는 올해 말까지 김창열미술관의 창작 공간을 이용하게 되며, 작품활동 뿐 아니라 주민과 관람객들과의 소통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 화백의 작품에 대한 조명도 이어나간다. 지난달에는 ‘물방울의 변주’ 기획전을 마련했다면, 이달에는 ‘빛과 그림자’ 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오는 9일부터 열리는 전시는 물방울을 통과해 무지개빛 스펙트럼으로 보이는 응집과 산란의 장면을 보여준다.

물방울은 빛의 효과에 의해 반짝이면서 짙은 그림자를 드리운다. 화백은 물방울이 찰나의 허상에 지나지 않음을 강조한다. 하지만 그 작품은 만져보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킨다.

미술관 관계자는 “앞으로 김창열미술관은 한층 젊고 활기 넘치는 미술관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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