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뉴스룸교육/문화
“제주아트플랫폼 동의할 수 없다”재밋섬 부동산 매입건, 도의회 ‘질타’
윤승빈 기자  |  sb@jejupres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3.01  16:57:3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제주아트플랫폼 조성사업을 재개한다는 계획이지만 제주도의회의 시선이 곱지 않다. 이번 사업의 논란은 처음부터 끝까지 재밋섬 부동산 매입 관련이다.

지난달 26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392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의원들은 제주문화예술재단으로부터 ‘제주아트플랫폼 타당성검토결과’를 보고받으며 부정적인 견해를 쏟아냈다.


먼저 박호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갑)은 “2015년 매입 당시 45억원이었던 감정 평가 액수가 2018년 100억원으로 상승하고 위약금으로 20억원을 설정하는 등 도민들이 여전히 제주아트플랫폼 사업에 대해 이해를 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업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며 사업의 원점 재검토를 강력히 촉구했다.

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재밋섬 매입 시작 이후 조례 위반 사항이 드러나고 있다”며 “의회 보고 절차 생략한 것과 기본재산을 재밋섬 운영비로 사용할 계획을 세우는 등 각종 조례 및 규정을 위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예술인들의 플랫폼 기능 지원 등 매입 취지는 좋지만,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법과 행정절차에 따라 진행 후 매입을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창남 위원장 역시 “꼭 재밋섬 부지를 사는게 맞다고 보는가”라며 질타하는 등 문광위 소속 의원들의 우려가 이어졌다.

안 위원장은 “누가봐도 재밋섬 매입에는 의혹이 갈 수밖에 없다”며 “실질적인 감정가 금액도 부풀린 것으로 보인다. 도민의 혈세를 함부로 쓰면 안된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승택 제주문예재단 이사장은 의원들의 질의에 “표면상으로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면서도 “이제는 사업에 결론을 내야 하는 상황이 온 것 같다. 추진 과정에서 부족한 점이 있다면 노력하겠다”고 피력하는 등 사업 재개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윤승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