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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높은 여성농업인이 됩시다
한윤아  |  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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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01  16: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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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성농업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농업인의 61.6%가 농업인으로서 자신의 지위를 단순히 가족 종사자로 생각하고 있으며 경영주로 생각하고 있는 여성농업인은 25.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묵묵히 수행해온 실제적 주체임에도 불구하고 그 역할에 있어 보조자로만 자신을 낮춰 생각하고 있다는 것에 문제점이 있다고 평가를 하고 있다. 하지만 경영권이 어디에 있든 농업에 대한 신념과 농촌에 사는 보람을 갖고 있다면 굳이 경영권에 의지하지 않아도 당당한 여성농업인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자존감이란 자신에 대한 존엄성이 타인들의 외적인 인정이나 칭찬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신 내부의 성숙된 사고와 가치에 의해 얻어지는 개인의식을 말한다. 여성농업인이 경영주가 아니더라도 자존감이 높다면 주체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농업농촌의 주역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자존감을 가지려면 외부의 평가보다는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인정할 수 있는 자기 계발이 필요하다.


농업은 생명산업이라고 한다. 아침에 눈 뜨고 저녁에 잠들 때 까지 우리가 먹는 모든 것은 농업을 통해 생산이 된 것이다. 가공을 해서 화려한 제품으로 변신을 해도, 맛있는 요리로 탈바꿈해도 어찌 되었던 그 바탕은 농산물이다. 그리고 그 농산물의 최 일선에 있는 사람은 여성농업인이다. 이것이 우리 여성농업인의 자존감을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이다.

생명창고의 열쇠는 여성농업인의 손에 달려 있으며 인공지능도 여성농업인의 역할을 대신 해 주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 여성농업인들이 당당하고 자신감을 가져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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