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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괴롭힌 태풍급 강풍 제주 곳곳 생채기순간 풍속 25m 이상 거센 바람에 항공편 결항
나무 쓰러지고 신호등 부러져…15건 피해 접수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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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01  17: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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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9대원이 강풍에 꺾인 가로수를 이동조치 하고 있다

[제주신문=이서희 기자] 3·1절 연휴동안 몰아친 태풍급 강풍이 제주에 크고 작은 생채기를 남겼다.

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제주 전역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가 해제됐다.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과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으로 인한 기압차로 인해 강풍특보가 발효됐던 지난달 25일부터 28일 밤까지 제주에는 바람이 초속 10~18m로 불었고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25m 이상 거센 바람이 덮쳤다.

강한 바람으로 지난달 27일 하루 제주국제공항에서는 출·도착 기준 항공기 200여 편이 지연 운항했으며 10여 편이 결항했다. 이날 제주공항에는 태풍과 맞먹는 순간 최대풍속 초속 24.8m의 강풍이 불었다. 강한 바람과 돌풍 탓에 미처 착륙하지 못한 항공기 수십여 척이 상공에서 빙빙 맴도는 풍경도 그려졌다.

거센 바람으로 인한 피해도 속출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 새벽까지 15건의 강풍피해가 접수돼 안전조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실제 이번 강풍으로 제주시 이도이동에서는 도로 표지판이 떨어졌고, 서귀포시 하원동에서는 가로등이 강풍에 의해 꺾이는 피해가 발생하면서 119대원들이 현장으로 출동해 안전조치했다.

지난달 26일 오후 10시44분께에는 서귀포시 강정동 한 공사장 시설물이 날리면서 안전조치가 이뤄지기도 했다.

또 같은날 오후 6시2분께 제주시 지역 아파트 창문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오후 7시6분에는 제주시 애월읍 상귀리 클린하우스 수거함이 바람에 날아가기도 했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상에는 고기압, 제주도 남쪽먼해상에는 저기압이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이 둘사이 기압차에 의해서 제주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며 “선별진료소나 시설물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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