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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년째 제주 바닷길 정문 지킨 ‘산지등대’해수부, 이달의 등대 선정…1916년 최초로 불 밝혀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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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02  17: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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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지등대 전경. 비짓제주 제공.

[제주신문=이서희 기자] 105년째 제주 바다를 지키고 있는 ‘산지등대’가 3월 이달의 등대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이달의 등대로 제주시에 위치한 ‘산지등대’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916년 10월 제주 본섬에 최초로 불을 밝힌 산지등대는 매일 밤 15초에 한 번씩 약 48㎞ 떨어진 바다까지 불빛을 비추며 뱃길을 안내해주고 있다.

또 안개가 끼거나 폭우가 쏟아질 때에는 50초에 한 번씩 무신호(빛 대신 소리로 선박에게 등대의 위치를 알려주는 장치)를 울리며 제주 앞바다를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도 책임진다.

산지등대는 무인등대로 시작해 1917년부터 등대직원이 근무하는 유인등대로 변경됐으나, 외부환경의 변화에 따라 2019년에 다시 무인등대로 되돌아갔다.

맨 처음 벽돌로 세워져 83년간 희망의 빛이 된 예전 등대는 1999년에 2배 높게 인근에 새로 지어진 콘크리트 등대에게 임무를 물려주고, 그 역사적·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등대문화유산 제6호’로 지정·보존되고 있다.

특히 해질녘 노을 진 하늘과 푸른 제주 바다, 하얀 등대와 제주항 불빛이 어우러진 절경이 장관이다.

한편 해수부는 올해에도 ‘이달의 등대 도장 찍기 여행’을 통해 여행후기 작성자 중 우수자 10명을 선정해 등대 체험숙소 2박3일 이용권을 증정한다. 또 50번째마다 도장을 찍은 참여자와 올해 이달의 등대 도장 찍기 여행 12곳 완주자에게는 등대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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