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성범죄 등 각종 범죄에 취약한 초등학생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예방 활동이 실시된다.

제주경찰청(청장 강황수)은 이달부터 ‘지리적프로파일링시스템’을 활용해 초등학교 주변 성범죄 예방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지리적프로파일링시스템은 범죄데이터를 지도와 결합, 각종 범죄 다발 지역 등을 시각화하는 등 업무 효율성 및 활용성을 극대화 시킨 프로그램이다.

경찰은 초등학교 주변 범죄에 노출될 수 있는 공·폐가, 공중화장실 등 위험요소를 시스템에 대입시켜 이를 반영한 순찰노선도 지도를 제작했다.

경찰은 이를 아동안전지킴이, 배움터지킴이, 시니어클럽 등 외부 순찰인력 1564명에 배부해 등·하교시간대와 주말·공휴일에 집중, 효율적 순찰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