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김상현 기자]

서귀포시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디지털 성범죄,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교육은 올바른 성 지식 습득과 성범죄 주요 피해 유형, 대응 요령, 피해 신고 방법 등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서귀포시청소년성문화센터가 주관해 추진한다.

특히 바디이미지, 임신과 출산, 사회 속의 성, 사춘기의 방 등 청소년들이 궁금해 하는 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아름답고 건강한 성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진행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20명 이내의 학교와 단체, 복지시설 등은 서귀포시청소년성문화센터(760-6451)로 신청하면 된다.

서귀포시 강현수 여성가족과장은 “교육은 구체적인 피해사례와 예방법, 대처 방법 등에 대한 학년별 교육 수준을 달리해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다”며 “건강한 성 정체성을 지닌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보호 정책들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해에는 132건, 2108명의 학생들이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