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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아파트 매매 선호에 집값 ‘오름세’지난달 주택가격 전월比 0.15%↑…2개월 연속 상승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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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03  16: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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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전국 부동산 가격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 매매가격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1년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15% 상승했다. 이는 전월(0.12%)과 비교해 상승폭이 확대된 것이다.

특히 제주지역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지난 1월 2년만에 상승세를 보인 후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도내 주택시장은 부동산 경기 침체와 미분양 주택, 코로나19 등 악재가 겹쳐 부진을 면치 못 해 왔다.

하지만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 등으로 인해 전국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올랐고 이사철 수요까지 겹치면서 아파트 매매 선호 현상이 뚜렷해졌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집값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제주지역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 2019년 1월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지난해 11월까지 내리 하락했다.

이후 지난해 12월에야 관광객 증가에 따른 경기 회복과 신구간 대비 이사수요로 보합세로 돌아섰고 지난 1월 상승으로 전환됐다

연간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은 2015년 7.81%, 2016년 4.57%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으나 2017년 1.65%, 2018년 0.97% 로 둔화하다 2019년 -2.81%, 지난해 -2.11%를 기록하며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하지만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인한 풍선효과로 제주지역 집값이 아파트를 중심으로 오르고 있다.

지난해 2월까지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은 -0.56%를 기록했지만 올 들어 지난달까지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은 0.27%로 집계되는 등 상승세가 뚜렷하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63%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변동폭은 1.09%로 높게 나타났다.

다만 연립주택과 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04% 하락했다.

도내 집값이 아파트를 중심으로 크게 오르면서 전·월세 가격도 널뛰었다.

지난달 제주지역 전세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9%, 월세통합가격도 전월 대비 0.0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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