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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농업의 미래는 환경보전형 농업
이성돈  |  도농업기술원 서부농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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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03  17: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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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전세계족으로 환경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미세먼지를 비롯한 버려지는 생활 쓰레기로 해양 생태계, 농업 생태계 등 파괴되고 있으며 제주에서는 청정환경이 위협받고 있다. 특히 농업현장에서는 농약, 비료의 사용으로 인한 토양 오염 및 가축분뇨 방출로 인한 수질오염, 농산물 재배과정에서 쓰였던 비닐, 농약병, 파이프 등 폐농자재 처리 등의 환경의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미래의 농업도 환경의 문제에 염두하는 환경보전형 농업이어야 한다고 피력하고 싶다. 


 과거의 농경사회가 대대로 농사하는 생계형 농업인 가내농업이었으며 산업화의 과정을 거치며 환금형 농업으로 발전하였다. 미래의 농업은 농업·농촌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하여 자본, 기술, 노동력 등 이 유효 적절하게 결합체를 이루어 규모화와 조직화를 통하여 기계화, 자동화를 이루고 원가를 절감하는 경영화를 이루는 공동체의 가치를 살리는 농업으로 변화를 이루게 될 것이다.

산업화 이후 녹색혁명이 시작되며 세계 농업생산량은 250%정도 증가하였으나 화학비료, 농약, 전기, 기계 등 에너지를 고투입하는 고비용 농업으로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하고 있으며 생산성 확대를 위해 더 많은 비료, 더 많은 농약을 살포하면서 지력 저하, 생태계 파괴, 농산물 안전성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농업은 그동안 좁은 국토에서 많은 인구를 부양하기 위해 화학비료나 농약 사용에 많이 의존하여 생산성을 높여 왔다. 1990년대 중반 이후 환경친화형농업을 본격 추진하여 화학비료 투입량은 상당히 감소하고 있으나 농약 사용량은 큰 변화가 없다. 더욱이 경제발전에 따른 국민소득의 향상으로 쾌적한 환경과 안전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증대되고 있으며, 농업생산활동에 따른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또한 농촌의 고유의 가치를 보존하고 활용하고자 하는 활동 및 사업들이 확대되고 있다.

국민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쾌적한 환경 및 안전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농산물도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방법으로 생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세계적인 추세도 농업생산과 환경보전을 조화시키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우리 농업도 이러한 국내외적 여건에 부응하여 환경보전형 농업으로 정착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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