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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2개월 지났는데…공사대금 혼란 ‘여전’600억원 못 받은 협력업체들 고공농성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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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03  1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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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타워 꼭대기 층에 '유치권행사중'이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이서희 기자

[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 드림타워 공사에 참여했던 협력업체들이 밀린 공사비를 받기 위한 투쟁에 나섰다. 제주 드림타워가 개장한지 2개월이 지났지만 공사대금과 관련한 혼란은 여전한 상황이다.

제주 드림타워 공사에 참여했던 10여 개 업체로 구성된 (가칭)드림타워 협력업체 비상협의체는 지난 2일 제주드림타워 꼭대기층에 ‘유치권행사중’이라는 현수막을 걸고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농성에 참여한 업체들은 녹지그룹과 중국건축의 공사비 미지급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제주드림타워 협력업체 비상협의체 관계자는 “회사 자산도 팔고 대출도 받고 심지어 사채까지 끌어들여 자재비와 임금을 지불했으나 공사 대금을 받지못해 죽고싶은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일은 일대로 했는데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회사가 도산위기에 처해있다”고 호소했다.

제주드림타워 협력업체 비상협의체가 자체 조사한 결과 이곳에 참여한 업체들이 받지 못한 미지급액은 총 6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롯데관광개발 측은 “원청 시공업체인 중국건축과 하청업체 사이에 공사비 금액산정이 되지 않아 제3의 기관에 객관적인 대금 액수 산정을 요청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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