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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고보니 경찰…” 흔들리는 민중의 지팡이최근 5년간 성비위·음주운전 등으로 48명 징계
계급별 다양…코로나 시국에 방역 수칙위반까지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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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04  17: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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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 경찰의 비위 행위가 잇따르자 도민사회에서 기강 해이에 대한 엄정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4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16~2020년)간 각종 비위행위로 징계를 받은 경찰관은 2016년 15명, 2017년 20명, 2018명 4명, 2019년 5명, 2020년 4명 등 총 48명이다.

비위 유형별로 보면 직무태만 11명, 품위손상 9명, 음주운전 5명, 성비위 5명, 기타 18명 등이다.

제주 경찰의 비위 행위는 계급을 가리지 않고 이뤄졌다.

계급별로 보면 경사가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위 14명, 경감 8명, 경장 4명, 순경 3명, 총경 1명 순으로 나타났다.

징계 당시 소속별로 보면 제주동부경찰서 18명, 제주서부경찰서 11명, 제주경찰청 10명, 서귀포경찰서 6명, 제주해안경비단 3명이다.

징계 수위는 견책 17명, 감봉 15명, 강등 8명, 정직 4명, 해임 3명, 파면 1명 순이다.

제주 경찰의 비위 행위는 올해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서귀포경찰서 소속 A경장이 성매매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같은 달 B경정은 조직폭력배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의혹을 받아 직권남용혐의로 기소돼 정식재판에 넘겨졌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방역 수칙까지 위반한 비위 행위가 발생해 논란이다.

실제 동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6명은 지난달 23일 제주시의 한 식당에서 제주도의 ‘5인 이상 사적모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긴 채 회식을 가져 현재 감찰부서의 조사를 받고 있다.

특히 방역 수칙을 어긴 경찰관 중 한 명인 C경정의 경우 같은 날 밤 또다른 식당에서 술을 마시던 중 다른 일행과 시비가 붙어 현재 폭행 혐의로 입건된 상태여서 물의를 빚고 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코로나19 관련 행정명령 위반 사실을 확인하는 대로 방역당국에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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