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신문=전아람 기자] 제주 삼다수가 미국으로 진출한다. 오는 4월부터 LA, 샌프란시스코, 샌디에고 등 미국 서부권을 중심으로 레스토랑과 한인사회가 형성된 한남체인, H.K Galleria 등 약 50여개 매장에서 삼다수가 판매된다.
이를 위해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15일 오후 제주항에서 삼다수 140여 t의 선적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수출길에 올랐다. 이어 올 연말까지 400t 이상의 수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
 |
|
| ▲ 15일 제주항에서 열린 미국수출 제주 삼다수 선적식/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공 |
지난 12월 제주삼다수는 미국 식품안전현대화법(FSMA)를 준수하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미국국립과학재단(NSF), 일본 후생성 등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해외 공인기관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받는 해외수입검증프로그램(FSVP)를 취득하는 등 미국 수출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또한 수출용 제주삼다수 제품에도 제품 추적시스템을 도입, 상세한 이력추적이 가능해 작업자, 이동경로 등에 대한 이력 추적으로 글로벌 클레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제주개발공사 김정학 사장은 “ 미국 시장 수출물량은 작은 물량이지만 미국 소비자들에게 제주 청정 지하수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삼다수는 중국 수출에 이어 지난 2020년 12월 대만으로 수출해 대만내 최대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을 통해 일 평균 5600병 이상 판매되는등 글로벌 브랜드 경쟁 제품보다 많이 팔리는 ‘K-생수’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제주개발공사는 밝혔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