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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전아람 기자] 제주도의회 제393회 임시회가 17일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를 시작으로 24일까지 8일간 의사일정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회기에는 3월 초 의회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도중에 취소돼 제392회 임시회에서 다루지 못한 중요 현안들도 함께 다뤄질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18일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는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을 점검한다. 제주특별법에 의해 10년 마다 수립하는 최상위 법정종합계획인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은 올해 5월에 제3차 계획(2022~2031) 수립완료를 앞두고 있다.
이미 지난 11월 수립용역 중간보고회에서 트램 도입, 스마트싵, 혁신물류단지 사업등 신규 핵심사업들과 추진성과가 미흡하다는 중간평가를 받은 2차 종합계획상의 기존 사업들을 지속한다는 내용으로 개괄적인 내용이 제시된 바 있어 이번 회기에서 타당성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될 전망이다.
19일 문화관광체육위원회에서는 카지노업 관리감독 조례와 드림타워 내 엘티카지노의 면적 확장 이전에 대한 의견제시건이 다뤄진다. 엘티 카지노와 관련해 사업주에 대한 편의 봐주기식 늑장행정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도민의견수렴의 일부로 시행됐던 대면설문조사 과정에 조작의혹이 있어 지난달 시민단체가 사업주를 고발한 상황이어서 이번 임시회에 도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외에도 상하수도본부의 업무보고가 예정돼, 거듭된 수돗물 유충사태로 불거진 미흡한 대응을 문제삼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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