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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올해 제주 유아교육은 ‘놀이 중심’ 확대에 중점을 둔다.
제주유아교육진흥원은 올해 운영 목표를 ‘꿈·보람·행복 자연과 함께하는 제주유아교육’으로 정하고 다양한 역점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역점 사업은 ▲유아·놀이 중심 체험활동 운영 ▲교원의 전문성을 신장하는 연구·연수 운영 ▲소통하고 공감하는 학부모 연수 운영 ▲현장 지원형 유치원 평가 운영 ▲배려하고 실천하는 열린 행정 구현 등이다.
먼저 유아 단계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어린이집 유아까지 연중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유아가 중심이 되고 주도하는 놀이를 충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1시간 연장 운영한다.
현장 지원 프로그램은 유아가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전통문화와 친해질 수 있는 놀이 활동으로 편성한다.
또 다문화, 탈북, 입양, 장애 이해 등의 반편견교육 놀이 활동을 모든 유치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은 전년도 4개 분야에서 올해 6개 분야로 확대 선정해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제공하는 등 유아의 예술적 감수성이 함양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원의 전문성을 신장하는 연구·연수도 확대한다.
중앙 위탁 직무연수 10개 과정을 실시해 유치원 교원의 직무능력을 향상하고, 유아교육의 내실을 기한다.
한편 올해 유치원 평가는 2~3학급 공·사립유치원 44개원이 대상이다. 현장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유치원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자체평가보고서를 중심으로 서면평가 및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평가결과는 유치원 운영 개선 자료로 활용하고, 학부모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정보공시로 제공한다.
진흥원 관계자는 “유아의 놀 권리를 존중하고 인정하는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이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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