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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공항 국내선 이용객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전년동월과 비교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가 발표한 ‘2021년 2월 제주공항 항공수송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공항 국내선 이용객은 173만3391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132만39명)보다 35.3% 증가했다.

제주공항 국내선 이용객은 지난해 1월 전년동기 대비 8.1% 상승한 이후 내리 감소했다.

월별로 보면 지난해 2월(-39.2%), 3월(-55.2%), 4월(-56.3%), 5월(-34.9%), 6월(-26.9%), 7월(-15.5%), 8월(-11.4%), 9월(-32.4%), 10월(-16.2%), 11월(-4.6%), 12월(-46.0%), 지난 1월(-55.8%)다.

코로나 확진자 규모가 연일 두자릿대를 기록하고 연휴가 이어진 지난해 11월 관광객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이용객 감소폭이 한자릿대를 기록했지만 지난달과 같이 이용객이 1년 전보다 늘어난 것은 1년1개월만이다.